9급공무원(전직렬) [2023년 대전 기술직] 싫어도 힘들어도 학원이든,독서실이든 가면 뭐라도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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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합격을 축하합니다.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23년 대전광역시 지방공무원 기술직 합격생 박ㅇㅇ입니다.
2.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게 된 동기가 있으신가요?
관련 학과에 진학하였고, 졸업 후에도 전공 분야에서 꾸준히 일을 해 왔습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함과 주거 안정성이 지방직 공무원 지원에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3. 실강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요?
1. 수업 시간이 정해져 있다
2. 내가 찾아볼 필요가 없다
3. 교수님과의 상호 작용이 가능하다
위의 세 가지가 실강을 선택한 이유입니다.
수업 시간이 정해져 있어 아침 일찍부터 움직이는 날이 많았습니다. 수업을 들으러 가야 하기 때문에 생활 패턴 교정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따로 교수님을 알아보거나, 문제집을 찾아보거나, 무슨 강의가 열리는지에 대해 신경 쓰지 않아도 학원에서 알려 줘
수험생 커뮤니티나 인강 사이트 등을 방문하며 시간을 쏟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또한 모르거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 그때그때 질의하고 즉각적으로 답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4.많은 분들이 영어 때문에 힘들어 하는데 자신의 공부 방법을 알려주실 수 있나요?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는 영어가 저에겐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자 효자 과목이 되었습니다.
수험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고 교수님을 믿고 꾸준히 하는 마음인 것 같습니다.
기본 수업을 들으면서 개념 정리를 하고, 특강으로 진행되는 수업을 병행하며 시험에 나오는 문법 포인트 단권화 작업을 했습니다.
덕분에 개념 체계화 + 빠른 회독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수업 시간에 들으면서 놓쳤거나 새로운 개념을 바로 추가해 줬습니다.
단어는 처음부터 너무 어려운 단어를 외우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공무원 독해에서 쓰이는 단어들은 특강 자료로 제공되는 문제/단어프린트 내에서 대비 가능했습니다.
어휘 문제로 나오는 고난도 단어 또한 하프 모의고사/특강자료로 대비 가능했습니다. 단어
외우는 시간을 따로 정해 두지 않았고 틈틈이 외웠어요. (쉬는 시간, 점심시간, 폰으로 찍어 두고 가끔 버스에서…)
생활영어는 기본서와 함께 제공되는 부록(이디엄 부분) + 특강문제로 봤어요
외워야지 하고 본 게 아니라 그냥 미드 대본 본다는 생각으로 예문이랑 같이 읽어 줬어요.
비슷한 표현도 같이 봐 줬습니다.
숙어도 전치사에 따라 바뀌는 뜻을 따로 정리해서 봤어요.
Ex) run + into/across/ away/over/on/for — , give + in/out/up —
독해는 정말 힘들었어요. 지문에 나와 있는 단어를 다 알아도, 해석을 모두 다 해도 정답을 맞히지 못하는 때가 많았습니다.
다음 문장 해석하면서 전 내용을 까먹는 경우도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기호를 사용해서 전치사, 접속사 등에 표시해 줬어요.
예시가 나오면 []를 사용해서 그 부분을 묶고, 역접(But, however, yet 등)은 V 표시,
상관접속사(not only — but also, both — and)는 세트로 세모 표시, 등위접속사 (and, or) 밑줄 + 동그라미 표시해 줬습니다.
그리고 지문마다 소재? 주제를 적어 두거나 지문 내에서 밑줄을 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어떤 문제가 됐든지 다 그렇게 했어요.
문제풀이는 정말 꾸준함인 것 같습니다. 과제로 나눠 주시는 프린트(독해10문제, 문법5 문제) + 특강문제 등을 하루에 다 끝내는 것이 아니라,
나눠서 매일 풀어 줬습니다.
Ex) 월요일(과제프린트:독해10+문법5) 화요일(특강30문제) 수요일(특강30문제)
목요일(특강30문제) ⸺과제나 하프 모의고사 오답은 꼭 해 줬습니다. (별5개) 여기서 내가 놓쳤던 것, 몰랐던 것을 생각보다 많이 잡아 낼 수 있습니다.
기출문제는 책으로 제공되는데, 한 바닥에 한 문제나 두 문제 정도 들어가 있어요.
옆에 해설까지 들어가 있어서 이건 머리맡에 두고 자기 전에 5~20문제씩 가볍게 봤습니다.
5. 힘든 시기가 있었을텐데 나만이 극복 방법이 있으셨나요?
거창한 극복 방법은 없었습니다. 싫어도, 힘들어도 학원이든, 독서실이든 가면 뭐라도하게 되더라구요.
가서 선생님들이랑 말 몇 마디 나누는 것도 수험 생활에 있어서는 소확행이었습니다.
일어나서 전공 자료 책 읽듯이 그냥 읽어 줬어요. 그리고 아침 9시, 늦어도 10시에는 독서실에 갔습니다.
점심은 간단하게 먹고 해 떨어질 때쯤 집에 갔어요.
매일 모든 과목을 하려고 노력했어요.
Ex) 오전 - 국어(단원별문풀), 영어(과제~n100 + 오답), 중간에 아침모의고사도 받아서 풀었어요 /
오후 - 한국사(단원별문풀) 전공 1(기출회독+정리) 전공2(모의고사+오답)
모든 과목을 하지 못하는 날도 있었지만 공통 과목은 빠짐없이 해 줬어요.
저녁 이후에는 전공 + 영어 기출 등 문제 밑에 답이 있는 책으로 편하게 봤어요.어떤 문제가 어떻게 나오는지 알아야 회독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해서 기본서 1 회독 이후에 문제풀이를 시작했습니다.
단원별기출문제를 풀다 보면 어떤 내용을 어떻게 내는지 알 수 있었고, 해설도 문제집에 잘 나와 있어 기본서를 굳이 보지 않더라도 개념 숙지가 가능했습니다.
국어는 일상생활에서 맞춤법+띄어쓰기 잘 지키기(맞춤법, 띄어쓰기, 외래어 사용할 때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검색해 보고 사용했습니다.
띄어쓰기도 원칙으로 하려고 노력했어요), 기출 보면서 문학 작품에 익숙해지기, 한자(사자성어)는 모든 글자를 알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네 개 중에 두 개, 세 개 정도만 읽을 수 있을 만큼만 하고 독음+뜻을 위주로 공부했어요.
비문학은 시중에 문제집으로 매일 꾸준하게 풀었어요. 영어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커리큘럼 따라서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한국사는 정말 수도 없이 기출 회독 했습니다. 그래서 한 문제집으로 할 경우 읽지 않아도 정답이 보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나중엔 문제집을 교차로 사용하거나.
10문제나 20문제씩 한 세트로 묶여져 있는 시중의 문제집이나 모의고사를 이용하였습니다.
6. 면접에 대한 부담감은 없으셨어요? 방법과 조언도 부탁드릴게요
필기 합격 결과를 보았을 때 마냥 기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면접에 대한 부담이 정말 컸고, 소수 직렬이기 때문에 면접 케이스에 대한 표본도 적어 불안한 마음이 컸습니다.
저 혼자 준비하기엔 무리라고 생각되어 면접 학원에 등록하였습니다. 학원에서 기술서, 인성검사, 면접에 대한 대비가 모두 가능했고, 면접 복장,
순서(문 열고 들어가는 것부터 문 닫고 나오는 것까지의 과정)를 모두 배울 수 있었습니다.
7.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면접 전공 질문도 학원 도움을 크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 조건 없이 온전히 내 노력으로 가능한 것이 공무원 시험이라는 말을 많이들었습니다.
맞는 것 같아요. 수험 기간 동안 많은 유혹이 있겠지만 현명하게 이겨 내시고 꼭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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